New Step by Step Map For 웨딩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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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얼마나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는지 사전에 미리 파악하고 신청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박람회장 들어가기 전 등록데스크가 있었고 보통 사전신청, 현장신청, 웨딩계약자로 나누어지는 듯 싶었어요.
드디어 웨딩 박람회에 도착한 우리. 마치, 용산 전자상가에 핸드폰을 사러 가듯. 신림 순대 빌딩에 곱창 먹으러 들어서는 마음처럼. 비장하게 들어섰는데. 세상에. 덜컥 계약을 하고 나왔다.
짬내서 알아본다고 해도 뭔가 진도가 안나가는 느낌이었고, 직접 찾아 다니는 것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던 상황에서 박람회를 다녀왔을 때 한 번에 해결되는 느낌이라 너무 편했어요.
비대면 전화상담을 통해서 웨딩홀 견적을 받아볼 수 있고 웨딩홀투어시 무료시식 서비스혜택도 있다.
)를 다졌다. 웨딩 박람회도 뭔가 주최가 다를 테니, 적어도 우리 두 번은 가보자고. 뭐든 한 번에 결정하는 법이 없던 나는 갔다가 덜컥 계약이라도 할까 봐 무척 조심스러웠다.
무엇보다 이 시점에는 뭘 준비해야 하는지, 우리가 얼마나 빠르게 준비해야 하는지! 개념 정리 한 번 한다는 생각으로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 하며 만사 제쳐놓고 갈 필요는 없다. 업체도 많지만, 어떤 곳은 주말마다 사무실에서 결혼박람회를 연다. 박람회를 어떻게 상시.. 그것도 사무실에서 할 수가 있지? 여기에서 바로 내가 부산웨딩박람회 큰 착각을 하고 있는 사실이 있었다.
* 갑자기 계약을 하게 되어서 좀 당황스럽긴 했으나, 결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는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지정 플래너가 아니라서 사실 어떤 분이 상담해주실지, 우리랑은 잘 맞을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꼼꼼하게 봐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만족스러웠어요!
저희는 지정하지 않고 방문했기 때문에 랜덤으로 지정되었는데 간혹 플래너 지정이 되는 곳도 있다 하니, 미리 알아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플래너는 한옥 컷을 보여주시겠다며 앨범 몇 개를 꺼냈다. 몇 장을 넘기더니 나타난 한옥에서 찍은 모델들의 사진. 내가 봤던 거랑 비슷하다. 그 사진을 여기에서 찍었나? 신기해서 앞뒤로 한 장 두 장 넘겨 보았다.
내가 꿈꾸는 웨딩박람회의 모습은 이랬다. 수십 수백 개의 업체들이 나와서 자신들의 상품을 보여주고 현장에서 상담을 받으면소 사은품도 좀 챙겨주고(?), 한쪽에서는 게스트와 패널이 나와 결혼에 관한 토크도 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인 축제의 분위기!
덜컥이라는 표현을 쓰는 게 맞는 줄 모르겠다. 최대한 침착하고 이성적을 놓지 않도록 집중했지만, 판단력이 차츰 흐려지더니 어찌 되었건 계약을 나왔다. 모르면 당할(?) 수밖에.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입장 후에는 웨딩 등록데스크에서 신청 정보를 확인하고 웨딩플래너를 지정해 주는데, 지정된 플래너에게 상담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